네 자리 숫자를 맞춰 입력하니 일기장이 열렸다. 펼친 일기장 사이에 하얀봉투 하나가 끼워져있었다. 봉투에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봉투 안에는 처음보는 남자애의 사진이 들어있었는데 사진 전부가 절반이 찢겨져 있었다. “어? 이거...”